프로스트헤이븐 초기 캐릭터 소개 (1/2)

프로스트헤이븐

한국에도 프로스트헤이븐 발매 소식이 왔습니다. 프로스트헤이븐을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열려있는 6개 캐릭터 중에서 어떤 캐릭터로 시작할 지 고민을 하고 계실 텐데요. 이번 글에는 프로스트헤이븐 초기 캐릭터 들 중 처음에 열려 있는 6개 캐릭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초기 캐릭터 외에 나머지 캐릭터는 스포이기도 정보를 쓸 지 말지 고민중이긴 한데,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면 글을 프로스트헤이븐의 다른 모든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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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헤이븐 초기 캐릭터 공략 정보

*아래에 적혀 있는 모든 능력 평가는 주관적이며, 모든 캐릭터의 능력이나 강력함은 레벨이나 장비 상황, 팀 구성 상황에 따라서 매우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점 참고해 주세요.

1. Bannerspear (깃발 지휘관)

프로스트헤이븐 초기 캐릭터 : 배너스피어
탱킹 능력 : 중상
서포터 능력 : 중상
소환 능력 : 중
공격 능력 : 중
속도 : 빠른 편 (대체적으로 빠르고, 빨라야 의미가 있는 카드가 많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압도적으로 빠르진 않아서 운용이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카드수 : 10장.

직역하면 깃발창, 의역하면 깃발 지휘관 정도로 해석되네요.
의역에서 말한 것처럼 지휘관의 포지션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환 능력

아군에게 버프를 주거나 아군을 이동시키는 능력이 꽤 있고, 깃발이라는 특이한 소환수를 가집니다. 깃발은 움직이지 못하고, 아군에게 버프를 줍니다. 깃발은 한번 사용하면 Lost 되는 카드다 보니 신중해야 하는데요. 나름 튼튼하다 보니 위급할 때는 몸빵 역할로도 쓸 수는 있지만, 꽤 강력한 버프가 많아서 잃으면 아깝기 때문에 소환 위치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깃발 자체는 이동할 수 없지만 아군을 이동시키는 카드가 꽤 있는데, 이걸로 깃발을 이동시키라고 되어 있는 듯 합니다. 깃발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레벨이 좀 올라야 많이 쓸 만 해지는 깃발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깃발 외에도 지원병 이라는 특이한 하수인이 있는데, 이 하수인은 능력 자체는 매우 구리지만, 소환해도 소실이 아니고 프로스트헤이븐 다른 직업의 해골처럼 체력이 감소하는 것도 아닌 아무런 패널티가 없는 소환수입니다. 게다가 이 소환수를 소환만 해도 경험치를 1 주기도 하며, (이거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이거 계속 소환만 해도 꾸준히 경험치 벌리는 게 생각보다 중요합니다-_-)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자신이 마음대로 이동 움직임을 조종할 수 있는 소환수 라는 것입니다. 체력이 1 이어도 한 대의 강력한 공격을 대신 맞아 줄 수 있고, 아래에 소개할 배너스피어의 공격 범위 조건을 채우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수 카드입니다.

배너스피어의 독특한 공격 범위

배너스피어의 공격 카드는 대부분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아군이 카드에 그려져 있는 특정 위치에 서있어야 합니다.
조건이 귀찮은 대신 공격범위와 공격력은 좋습니다.

이 조건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핵심인데, 팀원보고 잘 서있어 달라고 하는 건 사실 매우 힘든 일입니다.
여기저기 움직이고 싶어하는 팀원한테 굽신굽신 하기도 싫지만, 잘 설득했다 하더라도 적들도 아군도 상황에 따라 계속 예상외의 위치로 이동하다보니 더 그렇습니다.

팀원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자신 혼자의 힘으로 그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그것을 위해서 위에 말한 자신의 소환수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병은 이동도 자신이 제어할 수 있다보니 정말 유용하며, 깃발도 잘 박아놓으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사실 팀원도 소환수도 아닌 더 편리한 방법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건 소환 아이템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소환 아이템은 가지고 있다가, 범위 스킬을 발동시키고 싶은 순간 소환해 버리면 됩니다. 이렇게 할 경우, 배너스피어의 공격조건 맞추는게 매우 쉬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너스피어를 할 때 소환 아이템을 최대한 많이 들고 있으면 꽤나 게임이 편해집니다. 다만 아셔야 할 게 프로스트헤이븐은 글룸헤이븐보다 아이템이 귀한 게임이고, 소환 아이템도 글룸헤이븐 보다 구하기 힘듭니다.

배너스피어 카드

검은색이 내 위치. 파란색이 아군이 위치해야 하는 곳. 이 카드는 공격하기 위해서 두 명의 아군이 적절한 위치에 필요한 카드입니다. 1~5레벨카드는 보통 아군이 1명 필요한데, 6~9레벨 카드는 아군이 2명 필요로 하는 카드가 꽤 있습니다. 효과나 공격범위는 강력하긴 한데… 조건이 빡셉니다. (그대신 보통 저런 성능을 발휘하려면 소실은 되어야 하는데, 소실이 아닙니다)

총 평가

만능형 캐릭터이긴 한데, 1레벨이고 아이템도 없을 때 (즉 처음 시작할 때) 이 캐릭터를 잡으면 생각보다 어중간합니다. 탱템이나 소환템 갖추고 2~4레벨 되서면서 괜찮은 카드 나오기 시작해야 좀 쓸만해집니다만 처음에 잡았을 때는 어쨋든 활약하기는 힘든 캐릭터라는 것 아셔야 합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이 캐릭터를 하고 싶다면, 자신이 아군 전체를 조율하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좋아하고, 처음에 좀 약해도 버티면서 독특한 캐릭터 해보고 싶은 분에게만 추천합니다. (나중에 번영도 잘 올리고 좋은 템도 많이 나온 후에 이 캐릭터를 고른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2. Boneshaper (해골제작자)

프로스트헤이븐 초기 캐릭터 : 본쉐이퍼

역할 : 지원 (힐과 버프). 해골을 이용해 딜과 탱 가능.
소환 능력 : 최상
공격 능력 : 하 (특수: 중 ) (해골을 이용한 공격은 중간)
탱킹 능력 : 하 (특수 : 상) (해골을 이용해서 탱킹하는 능력은 상급. 게다가 카드가 12장이라 여차하면 소실로 버티기도 가능)
행동 속도 : 최하 (거의 모든 카드가 압도적으로 느립니다)
카드수 : 12장 (개많아서 든든합니다. 해골 잔뜩 소환해서 액티브 자리에 올려둬도 카드수 부담은 적네요)
기동력 : 개느림. (탈출미션할 때 이동속도 느리고, 본캐 체력도 낮아서 살아남는 게 꽤 빡셉니다)


특징

해골제작자. 즉 네크로맨서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네크로맨서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해골을 소환할 때, 카드를 소실하지 않는 대신 네크로 본인의 체력을 2 까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체력 2 까고 소환한 해골은 이동2, 공격2, 체력3 이라는 무난하게 괜찮은 스탯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환할 때마다 경험치도 1 증가하는데, Boneshaper는 계속 뒤에서 해골 제작(소환)하는 게 일이다보니 생각보다 경험치도 쏠쏠하게 많이 먹습니다.

1레벨 시작부터 해골 소환 카드가 여러 장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네크로맨서의 로망으로 생각하는 해골 개떼군단 데리고 다니는게 가능합니다. (다만 4장 이상 깔아놓으면 카드가 너무 안 돌아서 너무 무리고, 현실적으로는 1~3마리 정도 깔아놓게 됩니다)

이렇게 소환한 해골은 몸빵 역할로도 사용할 수 있고, 딜러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네크로의 몇몇 카드는 소환한 해골을 이용하여 적과 함께 자폭시킬 수도 있고, 몇몇 카드는 소환한 해골이 적의 공격데미지를 받을 때 무효화해서 탱커로 역할도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퍽을 찍으면, 원하면 해골을 휴식때 하나 없애면서 자신에게 축복을 거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캐릭터의 플레이 느낌을 말하자면, 소환 열심히 하다보면 네크로 피가 너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1레벨 기준 Boneshaper 체력이 6이에요-_-)
그리고 이놈 카드 특성이 더욱 그렇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캐릭터가 남 힐은 꽤나 잘 하는데, 본인 힐은 못 합니다. 그러니 아군중에 힐 잘하는 아군 있으면 힐 달라고 구걸 좀 많이 하시는것도 좋습니다 (…)
플레이 스타일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 최대한 안전한 위치 세워놓고 해골 최대한 뽑아내다 보면 체력이 1~2에서 노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그래서 체력 채우는 포션도 있으면 좋았고, 아군한테 힐도 구걸하고, 그리고 아이템 중에 자신의 Initiative 70 이상이면 체력 1 채워주는 신발이 있었는데 이게 네크로 전용템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어울리는 아이템이었네요 (본쉐이퍼 카드는 거의 속도가 다 느립니다)

아 그리고 저희 팀 같은 경우, 아군에 탱커가 당시 별로 없어서 제가 해골로 다 탱킹햇더니 팀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해골이 계속 죽으니까 정작 저 본인은 좀 재미가 없었습니다. 해골 뽑아서 해골로 이것저것 재밌는 액션 해야 재밌는데, 뒤에서 계속해서 소환만 하고 아군들이 다 소환한 해골 뒤로 가서 숨고 하니까 그렇더군요.

아군에 다른 탱커가 있어서 그 탱커가 좀 버텨줘야 해골로 이것저것 좀 할 수 있어서 재밌더군요. 개떼 소환에 로망있는 분들을 위한 직업입니다. (제가 그 로망 있어서 처음부터 이거 선택하고 시작했는데, 제가 했을 당시에는 위에 말한 이유(아군에 탱커없어서 다들 해골로 몸빵-_-)해서 난 해골제작셔틀 )로 인해 생각보다 재밌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군에 탱커도 있고, 번영도도 좀 오른 뒤에 다시 집으면 다를 것 같아서 다시 할 생각이었는데, 다른 팀원이 나중에 다시 잡았고, 저는 다른 캐릭터들 하다가 결국 다시 잡지는 못했네요.)

3. Drifter (드리프터)

프로스트헤이븐 초기 캐릭터 : 제미네이트

역할 : 딜러
공격 능력 : 중상 (소실 카드 적절히 잘 써줘야 딜이 나옵니다. 소실 카드 안쓰면 딜이 생각보다 약합니다)
탱킹 능력 : 중하 (체력은 높지 않은데, 카드가 많아서 정말 위급할 때 소실로 버텨주는 소실 탱 역할)
속도 : 빠른 편
카드수 : 14장 (진짜 많습니다. 다만 카드 많아도 인격에 안 맞으면 못 쓰다보니 다른 캐릭터 카드 많을 때만큼 든든한 건 아니라는 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많은건 많은거라서 소실부담이 적습니다 )

평가

제미네이트. 한글로 번역은 못하겠군요 프로스트헤이븐 한글판에서 뭐라고 나올지 궁금….

컨셉이 정말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하나의 몸이 있는데, 두 개의 정신이 번갈아가며 몸을 차지하려고 하다보니 계속해서 인격이 바뀌는 캐릭터 (이중인격?)입니다.

인격은 왼쪽 귀, 오른쪽 귀 이런 식으로 아이콘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인격이 바뀌면 플레이 스타일도 바뀌어서 하나는 근접, 다른 하나는 원거리입니다.
원거리 인격으로 변했을 때는 근접에서는 공격도 못하도록 아예 사거리가 3~4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닌다.

인격이 바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다르고, 인격 바뀌면 피규어도 계속 바꿔서 놓습니다. 아예 카드 색이 달라서 구분되어 있습니다 . 그리고 자신의 마음대로 인격을 바꿀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긴 휴식을 할 때, 또는 인격이 바뀌는 카드를 사용할 때만 바꿀 수 있습니다. 근데 긴 휴식을 할 때는 자기가 인격을 바꿔도 되고 안 바꿔도 되는데, 인격이 바뀐다고 써 있는 카드를 썼으면 무조건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카드가 없으면 못 바꿉니다.

제미네이트 카드
이런식으로 카드에 인격 교체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거 때문에 운용이 정말 독특해 지는데요. 예를 들어 자신의 카드가 손에 많은데도 현재 자신의 인격에 맞는 카드가 없다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드 낭비를 안하려면 인격 스위칭(교체)을 잘 계산해서 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또 다른 특징은 카드 수가 총합 14장이라 정말 많다는 점입니다. (근접 인격 : 7장 , 원거리 인격 : 7장)
그렇다보니 여차하면 아군이 위험할 때 대신 공격맞아주고 소실해줘도 부담이 덜합니다.

또 캐릭터 자체가 소실 카드도 필요한 순간 너무 아끼지 말고 써줘야 성능이 발휘되는 면도 있습니다. 이처럼 너무 카드 소실 걱정 안하고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6개 다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네요. 나머지 3명은 다음에 더 써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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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프로스트헤이븐 초기 캐릭터 소개 (1/2)”

    • 감사합니다 프로스트헤이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많이 있는지 모르겠어서 더 쓸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댓글주셧으니 빨리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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