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글은 옥토패스 트래블러 2 (Octopath Traveler II) 에 대해 써드릴게요.
2023년 2월 25일에 출시된 이 게임은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JRPG예요.
전작을 해봤던 분들은 익숙함 속의 발전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클래식 RPG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옥토퍼스 트래블러 2 소개 – 여덟 명의 여행자 이야기
옥토패스 트래블러 2는 스퀘어에닉스가 만든 정통 턴제 RPG예요.
게임 배경은 ‘솔리스티아’라는 새로운 대륙이고, 각각 다른 목표를 가진 8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누구로 시작하든 상관없고, 각자의 여정이 따로 흘러가다가 어느 순간 교차하면서 하나의 큰 흐름을 만들어가요.
이 게임은 한마디로 “8개의 작은 이야기로 엮인 하나의 모험”이에요.
전작처럼 여덟 명 각각의 개성 있는 스토리가 있고, 이번엔 캐릭터들 간의 연계가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어요.
🎭 8명의 주인공 – 각각의 인생과 목표
옥토패스 트래블러 2의 재미는 캐릭터 개성이 확실하다는 점이에요.
누군가는 복수를 위해, 또 누군가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여행을 떠나요.
- 히카리 : 정의를 되찾으려는 왕자
- 오스발트 : 복수를 꿈꾸는 학자
- 아그네아 : 무용수의 꿈을 좇는 낙천적인 소녀
- 테메노스 : 신의 뜻을 좇는 성직자
- 카스티 : 과거의 비밀을 잃은 약사
- 트로네 : 자유를 꿈꾸는 도둑
- 오체트 :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냥꾼
- 파트리샤 : 정의를 지키는 용병
각 인물의 이야기 스타일도 달라요.
어떤 건 감동적이고, 어떤 건 조금 어둡거나 현실적이에요.
덕분에 플레이어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캐릭터가 분명히 나뉘어요.
⚔️ 옥토패스 트래블러 2 전투 시스템 – 단순한 턴제는 아니다

전투는 턴제지만 꽤 전략적이에요.
**‘브레이크’**와 **‘부스트’**라는 시스템이 핵심이에요.
- 브레이크 : 적의 약점을 찾아 공격하면 ‘브레이크’ 상태가 돼요. 방어력이 무너지고, 큰 피해를 줄 수 있죠.
- 부스트 : 매 턴 쌓이는 포인트를 이용해 공격력이나 스킬을 강화할 수 있어요.
쉽게 말해, 아무 때나 때리는 게 아니라 “언제 강화하고, 언제 약점을 노릴지” 고민하는 구조예요.
적이 강할수록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단순 반복 전투보다 퍼즐 푸는 느낌에 가까워요.
⚔️ 기본 구조 – 턴제로 진행되는 전투
옥토패스 트래블러 2는 턴제 RPG예요.
플레이어와 적이 차례대로 행동하고, 각 캐릭터가 자기 순서가 되면 공격하거나 스킬을 사용합니다.
화면 위쪽에 “누가 다음에 공격할지” 순서가 표시돼서,
그걸 보면서 공격 타이밍을 조절하면 돼요.
🔹 브레이크 (Break)
- 적마다 ‘실드 수치’가 있어요.
- 적의 약점 무기나 속성으로 공격하면 실드가 깎여요.
- 실드가 0이 되면 적이 “브레이크 상태”가 되고,
잠시 행동을 못 하고, 받는 피해가 커집니다.
👉 요약하자면,
“약점을 찾아 실드를 부수고 → 그때 몰아치는 게 포인트!”
🔹 부스트 (Boost)
- 매 턴이 지날 때마다 **부스트 포인트(BP)**가 1씩 쌓여요.
- 공격하거나 스킬을 쓸 때 BP를 소모하면,
공격 횟수가 늘어나거나 위력이 강해집니다.
예를 들어,
검으로 한 번 칠 때보다 BP를 3개 써서 공격하면
“3연타”로 때리는 느낌이에요.
💡 팁
- 평소엔 BP를 아껴두고, 적이 브레이크된 순간에 몰아서 사용하는 게 좋아요.
- 그때 딜러들이 한꺼번에 공격하면 전투가 훨씬 빨리 끝나요.
🌟 잠재력 시스템 (라텐트 파워)
전투 중 공격하거나 맞을 때 라텐트 게이지가 차요.
꽉 차면 캐릭터마다 다른 특수 능력을 한 번 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 어떤 캐릭터는 한 턴을 더 행동할 수 있고,
- 어떤 캐릭터는 마법을 전체 공격으로 바꿔버리기도 해요.
이건 전투 흐름을 뒤집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기술이라,
“보스 브레이크 직후”에 쓰면 제일 효과적이에요.
🌞 낮과 밤 시스템 – 같은 장소, 다른 분위기
옥토패스 트래블러 2에는 낮과 밤이 바뀌는 시스템이 있어요.
시간대에 따라 마을 분위기, NPC 행동, 심지어 캐릭터의 능력까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낮에는 사람과 대화해 정보를 얻거나 협력을 구하고,
밤에는 몰래 들어가 아이템을 훔치거나 잠입하는 행동이 가능해요.
이 덕분에 같은 장소에서도 두 가지 방식으로 탐험할 수 있고,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져요.
🎨 그래픽과 음악
그래픽은 이번에도 HD-2D 스타일이에요.
도트 그래픽에 현대적인 조명과 이펙트를 더한 디자인이라
옛날 게임의 감성과 요즘 게임의 깔끔함이 같이 느껴집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명 표현이 좋아서 장면마다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요.
마을의 노을빛이나 던전의 어둠 표현이 꽤 인상적이에요.
음악은 잔잔하면서도 감정에 잘 맞아요.
전투곡은 긴장감이 넘치고, 마을이나 스토리 구간의 BGM은 감정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려줘요.
OST가 좋다고 느끼는 유저가 많은 이유가 이거예요.
배틀잡(보조 직업) 시스템
옥토퍼스 트래블러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는 배틀잡 시스템이 있어요! 이시스템을 빠르게 이해하는게 게임을 빠르게 잘 할 수 있는 길이에요
배틀잡이 뭔가요?
- 각 캐릭터의 기본 직업은 고정이지만, 여기에 **보조 직업(배틀잡)**을 하나 더 장착해 스킬·무기 숙련·패시브를 추가로 가져옵니다.
- 월드 곳곳 길드에서 라이선스를 얻어 해금해요. 진행·의뢰 보상으로 같은 배틀잡을 여러 명이 쓰게 할 라이선스도 추가 확보가 가능해요.
배틀잡으로 바뀌는 것들
- 장착 무기 종류가 늘어 약점 커버 폭이 커집니다.
- 액티브 스킬 세트가 추가되어 실드 깎기 공수가 증가합니다.
- 지원 스킬 슬롯에 들어갈 패시브 풀이 넓어져 ‘SP 절약, 속도 상승, 회피 증가’ 같은 밑바탕이 강해져요.
특수·비밀 직업
- 메인 길드 직업 외에 발명가, 무장 수집가, 점성·주술 계열 등 비밀 직업도 존재해요.
- 해금 방식이 퀘스트·맵 탐험 등 조금 더 까다롭지만, 독자 시스템을 가져서 파티 유틸이 확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발명가는 재료로 만든 기술을 SP 없이 쓰는 식의 개성이 있어요.
⚖️ 장점과 단점
👍 장점
- 도트 그래픽 특유의 감성이 살아 있음
- 여덟 명의 개성 있는 스토리
- 브레이크/부스트 시스템 덕분에 단조롭지 않은 전투
- OST 완성도가 높음
- 낮과 밤 시스템 덕분에 탐험이 지루하지 않음
👎 단점
- 캐릭터 스토리 간의 연결성이 약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음
- 전투가 길어질수록 반복되는 느낌이 있음
- 초반엔 레벨 밸런스가 맞지 않아 진행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음
- 이동 구간이 많고, 스토리 템포가 느리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음
💬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 옛날 파이널판타지, 드래곤퀘스트 같은 정통 JRPG 감성을 좋아하는 분
- 캐릭터 개성이 뚜렷한 스토리 중심 게임을 선호하는 분
- 빠른 액션보다 전략적인 턴제 전투를 즐기는 분
- 여유 있게 몰입하며 여행하듯 플레이하고 싶은 분
반대로, 빠른 진행이나 화려한 액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약간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어요.
이 게임은 차분하게 즐길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타입이에요.